<앵커>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구속 여부가 내일(9일) 결정됩니다. 곽 교육감은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고 법정 공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곽노현 교육감은 오늘(8일) 오전 서울시 교육청 청사로 정상 출근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전 서울시의회 공식일정에 참석한 뒤 변호인단과 함께 내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어제 오후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매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박명기 교수에게 금품과 공직 제공을 약속한 뒤 올해 초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건네고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 자리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곽 교육감이 돈 거래 과정에서 돈을 빌려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차용증을 받고, 친인척 계좌를 통해 돈을 전달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을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곽 교육감 측은 김선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과 박재승 전 대한변협 회장 등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리고 법정 공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곽 교육감의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내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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