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1% 넘게 내렸고 S&P 500도 0.8%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폭등의 수혜로 에너지 업종이 2%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기술이 2%, 산업은 1%대 내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속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통항 화물에 20%의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중동 지역의 휴전 기대감이 무너지며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9% 이상 폭등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자극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물가 압력이 지속될 경우 단기간 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채권시장 금리 역시 급등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캐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반기 의회 보고를 앞두고 연준이 다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에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문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반도체주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78% 급락한 가운데 인텔도 6%대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이어질 물가지표와 기업들의 실제 실적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뉴욕증시] 중동발 긴장 고조…지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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