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폭염 속에도 5년 연속 올스타전 입장권을 매진시킨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OB 베어스의 프로야구 원년 우승을 이끈 박철순-김경문 배터리와, 1990년 LG의 첫 우승을 합작한 김용수-김동수 배터리가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의 시타와 시포를 맡았습니다.
폭염 속에도 5년 연속 매진을 기록한 2만 3천여 팬들 앞에서, 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드림 올스타 선발 곽빈이 폭발적인 화제가 된 '네가 좋아' 영상을 재현하며 등장해 큰 웃음을 자아냈고, 한화 강백호는 헛스윙 뒤 빙글빙글 도는 특유의 동작을 '발레리노' 복장을 입고 구현했습니다.
홈런 선두 LG 오스틴은 텍사스 총잡이로 한 번, 두루마기를 입은 '잠실 오 씨'로 한 번, 퍼포먼스를 두 종류나 준비해 팬들을 웃겼습니다.
두산의 키스톤 콤비 박준순과 박찬호가 5회 멋진 수비로 강백호의 안타를 지워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당대 최고 스타의 무대로 자리 잡은 클리닝 타임 공연 때 가수 우즈가 대표곡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낭만적인 여름밤을 선물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폭염 속 5년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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