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 당국자 비자 제재" vs "러시아와 연합훈련"

<앵커>

이란과 핵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당국자들의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러시아와의 연합 훈련을 공개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이란에 대한 신규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란 관료와 통신 산업계 간부 18명을 비롯해 이들의 직계 가족에 대한 비자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국무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이란의 반정부 시위대에 대해 폭력과 탄압을 자행했다며 제재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전례 없는 인터넷 차단으로 이란 국민을 세계로부터 단절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오만에서 8개월 만에 이란과의 핵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이견이 커 최근까지 가시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미국은 중동 해역에 2기의 항공모함을 비롯한 군사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각종 제재를 발표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과 현 행정부와 협상을 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이란은 현지시간 19일 러시아와 연합 해상군사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란 남부 해역에서 훈련이 예정돼 있는데 러시아군의 헬리콥터모함이 이란 해군 사령부 기지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해군 측은 일방주의에 맞서 양국의 해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 성격이라는 점을 부각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 의회에서 외교 안보 정책 방향과 경제 성과를 소개하는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