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를 믿고 임대해줬던 집이 만약 쓰레기장처럼 변했다면 어떨까요?
실제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고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입자가 6년 동안 거주한 아파트를 쓰레기장처럼 만들었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임대인 A 씨가 공개한 아파트 내부 사진에는 현관부터 거실과 안방, 주방까지 집 안 전체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고, 발코니 창문은 먼지와 벌레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A 씨는 영하의 날씨에도 발코니 외창과 방충망이 열린 채 방치돼 있었고, 관리사무소에서도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그제야 이런 상황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더 충격적인 건 세입자가 실제 거주는 거의 하지 않고, 집을 사실상 물건 보관용 창고처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해당 주택은 주거용 아파트로 계약됐고, 세입자는 혼자 거주한다고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도시가스 안전 점검도 6년 동안 한 차례도 받지 않았고, 집 안 곳곳에 누수와 해충 문제가 발생해 전문 방역업체까지 불러야 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세입자는 퇴거하면서 "월세를 냈는데 이렇게도 못 사느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임대인은 석고보드 철거를 포함한 원상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도배와 장판 교체, 소독과 청소 비용만 보증금에서 공제하겠다는 뜻을 임차인 측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원상복구 비용은 보증금에서 차감해야 한다", "이건 단순 관리 소홀을 넘은 문제", "주거용 임대의 상식이 무너졌다"는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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