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에 응답자의 62%가 찬성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특검 찬성 의견이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내용은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여론조사 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어제(18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이 필요한지 물어봤습니다.
'도입해야 한다' 62%, '도입할 필요 없다' 22%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서 '도입해야 한다' 67%, 도입할 필요 없다 2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도입해야 한다' 60%, 도입할 필요 없다 24%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통일교와 정치권 유착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박수현/민주당 수석대변인 : 새로운 사실 밝혀지지 않는 한 현재 상태로서는 통일교와 관련한 특검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는 입장은 변화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과 공조해 다음 주 통일교 특검법안을 발의할 계획입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야권이 공조를 해서 특검법을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이 끝까지 반대만 하고 거부만 하고 있기에는, 국민 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55%, '잘못하고 있다' 3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p 내렸고, '잘못하고 있다'는 2%p 올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조국 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지난 조사 때와 같았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강경림·서승현·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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