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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결승 3점포…KCC 3연승 '단독 선두'

<앵커>

프로농구 공동 선두 맞대결에서 KCC가 DB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허웅이 종료 7초 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23점을 몰아쳐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나란히 3승 1패로 공동 선두였던 KCC와 DB는 경기 내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DB가 엘런슨의 전천후 활약으로 1쿼터에 8점 차 리드를 잡자, KCC는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친 허웅을 앞세워 점수 차를 없앴습니다.

KCC는 3쿼터에도 쉴새 없이 DB를 몰아쳤습니다.

허웅이 3점포와 속공으로 공격을 이끌며 점수 차를 벌렸고 최진광이 3점포 3방으로 힘을 보태 9점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4쿼터에 알바노와 엘런슨, 이용우가 외곽포를 쏘아 올려 6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만들더니 강력한 수비와 빠른 속공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이후 득점을 주고 받은 두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경기 막판 허웅이 날아올랐습니다.

종료 7.7초를 남기고 1점 뒤진 상황에서 결승 3점포를 터뜨려 짜릿한 재역전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허웅이 23점을 몰아친 KCC는 2점 차로 승리해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DB는 공동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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