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불티나는 찰리 커크 티셔츠'입니다.
흰색 티셔츠에 검은색 글씨로 써 있는 영단어, 프리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디자인 티셔츠인데요.
그런데 이 티셔츠가 최근 온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젊은 보수 논객 찰리 커크가 총격으로 사망할 당시 입었던 티셔츠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커크가 실제로 입었던 티셔츠가 어느 회사 제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커크 암살 몇 시간 만에 추모 굿즈라면서 비슷하게 만든 티셔츠들이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우리 돈 5만 5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을 두고 추모라기보다 기회주의적 상업화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사실 비극적인 사건이 상품화되는 현상은 미국에서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7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 직후 그가 주먹을 치켜세운 모습을 담은 티셔츠와 머그잔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비극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행태다" "값싼 바이럴 소비주의의 현주소" "자본주의 사회에서 추모의 한 방식일 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Truthseeker·MJTruthUltra·thecharliekirkshowstore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