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은 12일 만에 열대야에서 벗어났지만, 오늘(11일)도 한낮 땡볕 더위는 여전했습니다. 수도권 폭염은 주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음 주 중반에는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임은진 캐스터.
<기상캐스터>
오늘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쬈습니다.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습도는 높지 않았지만, 일사가 기온을 크게 끌어올렸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5도, 강릉은 37도로 치솟았고 일부 동쪽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음 주가 되면 서풍이 불어 들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이 다소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습도가 더해지면서 더위 불쾌감은 다시 심해질 수 있겠습니다.
다음 주 중반이 되면 비 소식도 들어 있는데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입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24도로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는 쉬어 가겠고요,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는 일요일까지 비 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