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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후 수도권 유세…"부정 있다면 신고를"

<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29일) 사전투표를 한 뒤 수도권 지역에서 유세를 펼칩니다. 지지자들에게도 걱정 말고 사전투표를 해달라면서 만약 부정이 있다면 바로 신고하라고 말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인천을 시작으로 수도권 유세에 나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첫 일정으로 연수구를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한 뒤 이재명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동에서 사전투표를 할 계획입니다.

어제 영남 지역을 돌며 유세를 펼친 김 후보는 유권자들에게도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만약에 사전투표에 부정이 있다고 생각하면 바로 신고를 하세요. 사전투표하는 거 (부정행위) 적발하면 완전히 판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3.15 민주묘지를 찾아서는 부정 선거에 항거하다가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을 거둔 김주열 열사의 묘를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엔 "김주열 열사, 민주주의를 지켜달라"고 썼습니다.

유세 연단에 올라선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1인 독재 국가가 될 거라며 다시 민주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여러분이 이 독재를 막아낼 수 있는 민주화의 힘이 있죠? 또다시 우리가 부마 항쟁하는 데 힘을 쏟고, 피를 흘리고 있을 수 없죠?]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겨냥해 '커피 원가 아는 대통령' 문구가 적힌 옷을 입기도 했고, 그제 TV 토론에서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재명 후보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단 의혹도 거듭 거론했습니다.

부산 등 PK와 대구 등 TK에도 GTX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해서 출퇴근 교통난을 풀겠단 공약도 내놨습니다.

한편, 한덕수 전 총리도 김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오늘 사전투표를 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조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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