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에 항의하며 밀려드는 관광객을 환영하지 않는 여행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그런데 이런 관광객이라면 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자가 한 발자국씩 걸을 때마다 쓰레기를 집어 비닐봉지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인도 북동부 시킴주의 윰탕 밸리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이 사람은 덴마크에서 온 관광객인데 일행들과 여정 내내 길가의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도의 윰탕 밸리는 아름다운 고산 지대 경관으로 봄에는 '꽃의 계곡'으로도 불리는 관광 명소인데, 특히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영상이 확산하자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도 관광지가 되면서 쓰레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졌다며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선행을 펼친 관광객에게도 칭찬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sikkimdiariescom, 유튜브 Bong Peyaji, HOJER VLO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