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해 오늘(11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요즘 무인점포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형 뽑기 기계, 아마 한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했다 하면 무조건 인형을 뽑을 수 있는 비법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기계 흔들어서 인형 뽑기'입니다.
한 남성이 무인점포의 인형 뽑기 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기계를 마구 흔드는데요.
그 바람에 안에 있던 인형이 배출구로 떨어졌고 남성은 이렇게 인형을 가볍게 손에 넣었습니다.
요즘 이처럼 부적절한 방법으로 인형 뽑기를 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자 이를 보고 따라 하는 게 10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요.
피해를 입었다는 자영업자의 구체적인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자영업자는 무인 오락실을 운영 중인데 얼마 전 10대 학생들이 3시간 동안 5번이나 방문해 흔들기 수법으로 인형 뽑기 기계를 이용하면서 인형을 20개 정도 꺼내 갔고, 기계 또한 12대나 망가뜨렸다고 토로했는데요.
기계 1대는 회생 불가고 수리비만 500만 원쯤 나왔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인형 뽑기 기계 승률 100%의 비결이 범죄였네", "인형 절도에 기물 파손, 촉법이라도 봐주면 안 된다", "절도가 놀이라니, 우리나라가 어쩌나 이렇게 됐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갈무리·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