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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1㎠당 털 200개…'털북숭이' 소년의 용기

온몸이 털로 뒤덮이는 희소 질환을 앓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한 소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소년을 침대에 눕혀놓고 얼굴에 난 털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이 소년은 올해 18살로 늑대인간 증후군으로도 알려진 선천성 과다모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마와 눈꺼풀, 그리고 코처럼 털이 나지 않아야 할 곳까지 털이 자라는 희소질환인데, 측정 결과 소년은 얼굴 면적 1제곱센티미터당 200개 넘게 털이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얼굴의 95% 이상이 털로 덮여 있다는 말인데요, 면도나 왁싱을 하는 것 말고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고 하네요.

소년은 주변 사람들의 편견 섞인 시선에 종종 상처받기도 하지만 꿋꿋이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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