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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로 속여"…122만 명분 '고체 코카인' 공장 발각

12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국내 유통하려던 국제마약조직 일당이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캐나다 국적의 50대 남성 A 씨를 구속기소하는 등 일당 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6월에서 7월 강원도 창고 등에서 고체 코카인 61kg을 만들어 국내에서 유통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일당이 만든 고체 코카인은요.

무려 300억 원어치고요.

12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검찰은 국내 코카인 유통 범죄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유령 회사를 세워서 액상 코카인을 페인트로 속여서 반입을 하고 일부는 호주로 재수출하고 나머지는 고체 코카인으로 만든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창고 임대료 등 범죄에 사용된 비용을 국제마약조직이 지원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천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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