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의 주연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패틴슨은 미키17에 대해 봉준호 감독의 용감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너 왜 안 죽었어?]
미키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 인간의 이야깁니다.
패틴슨은 임무 수행 중 죽을 때마다 폐기처분 됐다가 복제 인간으로 되살아나는 주인공 미키를 연기했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멍청한 점도 있는 인물이라는데, 아무리 가르쳐도 나아지지 않는 자신의 반려견에서 영감을 얻고 연기했다고 합니다.
패틴슨은 봉 감독이 작품 안에서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영화에서 가볍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보여주는 SF물은 흔치 않다며, 봉 감독의 용감한 작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봉 감독은 인간 냄새로 가득한 SF영화라며, 괴물, 설국열차처럼 이번에도 정치 풍자를 담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