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시작 후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기자>
안세영은 결승에서 만난 세계 12위 태국의 초추웡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초추웡의 공격을 철벽 수비로 받아넘긴 뒤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뽑았고, 변화무쌍하게 상대를 흔들면서 허점이 보이면 곧바로 특유의 대각선 스매시를 내리꽂았습니다.
경이적인 플레이에 인도 관중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40분 만에 2대 0 승리를 확정한 안세영은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두 대회에서 치른 10경기에서 단 1게임도 내주지 않으면서 거침없는 10연승을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