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났을 때 그 후 2차 사고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음주 운전 차량이 사고 수습 중이던 현장을 덮쳐서 4명이 다쳤다고요?
어제 오전,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도로에서 20대 남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추돌사고를 수습하던 택시기사와 승객, 차량 등을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기사 B 씨가 크게 다쳤고, 택시 승객 등 3명도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에 앞서 60대 C 씨가 몰던 차량이 B 씨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아 사고가 났고, B 씨 등이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A 씨 차량이 현장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A 씨와 C 씨 모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출처 : 경북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