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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4호골…팀은 역전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첼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4호골을 넣었지만 팀의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출발은 좋았습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솔란케가 선제골을 뽑은 데 이어 6분뒤에는 클루셉스키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앞서 갔습니다.

그러나 전반 15분 중앙 수비수 로메로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좋은 흐름이 끊겼습니다.

수비가 흔들린 토트넘은 곧바로 첼시 산초에게 가운데가 뚫리며 만회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24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 아쉬웠습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16분 토트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파머가 성공시켜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다시 한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는데 이번에도 아쉽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5분뒤 엔소가 논스톱 왼발 슈팅을 꽂아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38분에는 파머가 또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골차로 달아났습니다.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 시간 마침내 손흥민의 골이 터졌습니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50여일 만에 나온 손흥민의 리그 4호골이자 올시즌 5호골입니다.

한 골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토트넘은 결국 4대3 역전패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순위가 11위로 떨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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