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쌀쌀, 낮 포근…오후 전국 곳곳 약한 비

11월 가을 날씨답지 않은 온화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1일)는 부산의 낮 기온 23도를 넘어가면서 다소 덥게 느껴졌는데요.

당분간 예년 수준을 웃도는 포근한 날이 이어지면서 이번 수능일에는 수능 한파가 찾아오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후에 전국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큰 일교차 때문에 출근길 곳곳에 안개가 만들어지는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종일 시야가 뿌옇겠습니다.

먼지와 안개만 아니라면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아침은 계속해서 쌀쌀합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0도, 태백이 8도에서 출발하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19도, 부산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 중서부 지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