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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동물 사랑' 타타 명예회장, 반려견에 1천억 유산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반려견에 거액 유산'입니다.

길 잃은 동물이 건물에 들어오면 결코 돌려보내지 말고, 잘 돌봐 달라.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인도의 거대기업 타타그룹의 명예 회장 라탄 타타가 생전에 출입문 관리인에게 당부한 말이라죠.

남다른 동물 사랑으로 유명했던 타타 명예회장이 유산의 상당 부분을 반려견에게 상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예회장이 남긴 순자산은 우리 돈으로 1천630억 원이 넘는다는데, 아내도 자식도 없던 타타는 대신 반려견 '티토'에게 1천억 원가량을 남기고 유언장에도 사랑하는 반려견 티토를 위해 무제한 돌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타 명예회장은 집사와 요리사에게도 재산의 상당 부분을 상속했지만, 친형제인 지미 타타와 이복남매들에겐 재산의 극소수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핏줄보다 낫다는 거지, 유산 배분만 봐도 알겠다" "그럼 반려견도 상속세를 내나?" "비혼 인구 늘면 이런 경우도 흔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atan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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