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축구 선수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려 7개월이나 자전거를 타고 달린 청년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게 바로 진짜 팬심 아닐까 싶네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옆에서 그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들고 미소 짓는 남성, 표정만 봐도 뿌듯함이 전해지는 듯하죠.
중국 안후이성에 사는 20대 청년인데요.
호날두를 만나려고 중국에서 사우디아라비아까지 무려 7개월간 1만 3천㎞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왔다고 합니다.
남성은 호날두가 2월에 부상으로 중국 친선 경기 투어에 불참하자 자전거를 타고 직접 만날 계획을 세웠다는데요.
번역 앱을 사용해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카자흐스탄, 조지아, 이란, 카타르 등 6개국을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곧장 호날두와 만날 순 없었는데요.
당시 호날두는 경기를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었고,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구단 관계자가 이후 호날두와 1분 팬미팅을 주선해줬다고 하네요.
집념 하나로 기어코 호날두를 만나 소원을 이룬 남성은 다음 행선지는 호날두의 고향인 포르투갈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USA News Channel, Less than a minute 5, Wadlad Lamur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