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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히 걷던 남성 뒤 "저 사람!"…시민들 기지 덕에 잡았다

금은방에서 금팔찌를 구경하던 손님이 갑자기 수천만 원어치에 달하는 금팔찌를 들고 도주했습니다.

최근 경기 남양주의 한 금은방에서 순금 팔찌를 구경하는 척하던 남성 A 씨는 금팔찌 3,570만 원어치가 진열돼 있는 진열판을 그대로 들고 도주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범행이었지만 시민들이 바로 추격에 나섰는데요.

인근에 있던 택시 기사도 힘을 보태 추격전에 동참했습니다.

뉴스딱 01. 수천만 원 어치 금팔찌 '덥썩' 집더니…

시민들이 기지를 발휘한 덕분에 A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는데요.

그는 훔쳤던 팔찌들을 돌려주고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같은 시각 경찰은 해당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현장으로 급하게 출동했는데요.

시민들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A 씨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범인이다"고 알려주기까지 했습니다.

덕분에 경찰은 A 씨가 절도 용의자임을 단번에 파악해 현장에서 검거했는데요.

이후 범행을 계획한 공범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화면 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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