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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WS 끝내기 만루포'…다저스 '기선 제압'

<앵커>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장 10회 말 프레디 프리먼이
월드시리즈 사상 첫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A다저스는 2대 2 동점이던 연장 10회 초, 양키스에게 한 점을 내주고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어진 10회 말 원아웃 이후 럭스의 볼넷, 에드먼의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오타니의 파울 타구가 관중석으로 몸을 던진 양키스 좌익수 버두고의 호수비에 걸리며 투아웃까지 몰렸습니다.

여기서 양키스 왼손투수 코르테스가 오른손 타자 베츠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왼손 타자 프리먼과 승부를 선택하자, 프리먼은 초구에 주저 없이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프리먼이 친 타구가 우측으로~ 넘어갔습니다!!!]

월드시리즈 120년 역사상 처음 나온 끝내기 만루홈런에 다저스타디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습니다.

6대 3,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다저스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 /LA 다저스 1루수 : 5살 때 뒷마당에서 형들과 야구놀이를 할 때 꿈꾸던 장면이죠. 월드시리즈 투아웃 만루에서 홈런을 치는 게 현실이 됐습니다.]

43년 만에 성사된 최고 인기팀들의 월드시리즈 맞대결은 시작부터 역사에 남을 명승부로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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