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고 인기 구단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꿈의 월드시리즈'가 내일(26일) 막을 올립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 등 슈퍼스타들의 맞대결까지 더해져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다인 27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LA 다저스의 대결은 세계 야구 팬들이 43년 동안 기다려온 '꿈의 매치업'입니다.
개막 하루 전 열린 미디어데이부터 열기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오타니에게 최대한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다저 스타디움의 문이 열리자마자 취재진들이 전력 질주 경쟁을 벌였고, 오타니 곁에는 당연히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지명타자 : (우승할 수 있다면) 확실히 제 야구 인생의 중요한 업적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24일) 뉴욕에서 전세기편으로 출발하는 장면부터 TV로 생중계한 양키스 구단은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연습을 가졌습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외야수 : 오타니의 능력에 대해 하루 종일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그의 활약을 보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암표'로 불리는 '재판매 티켓'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CNBC 방송은 다저스타디움 경기의 평균 입장권 가격이 3천100달러, 우리 돈 약 430만 원, 양키스타디움은 680만 원까지 뛰어올라,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2016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