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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간소화 1단계 오늘부터 시작

병원에서 서류를 떼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오늘(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요청하면 계산서와 영수증,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와 처방전 등 주요 서류를 병원에서 보험회사에 전산으로 자동 전송하게 됩니다.

금융 당국은 병상 30개 이상 병원과 보건소 등 7천700여 곳을 대상으로 1단계를 시작하고 내년 10월 동네 의원과 약국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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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반에 있을 때 노무현 재단 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했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황희석 변호사에게 벌금 500만 원 형을 확정했습니다.

황 변호사는 지난 2021년 TB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 대표가 2019년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해 거래내역을 다 열어봤고, 그 과정에서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을 잡기 위해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검언유착을 했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호사협회 상임이사회는 지난달 24일 황 변호사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징계 안건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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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의 성폭행 증거 인멸에 관여한 서초경찰서 소속 강 모 경감을 직위해제했다고 서울경찰청이 밝혔습니다.

강 경감은 JMS교단 관계자와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 그리고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 등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수호라는 신도명으로 활동하며 JMS 관련 경찰 수사 현안이 있을 때마다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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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교내에 건립하자 학생회 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박 전 대통령 동상 설립 과정에 대학 본부와 학생들 사이에 소통이 없었고, 학생들을 상대로 동상 찬반 투표를 한 결과 반대 80%, 찬성 20%의 결과가 나왔다며 조만간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형근 영남대 민주동문회장도 학내 비리로 이사장에서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자신과 아버지는 영남대에 지분 한 푼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대학을 설립하지도 않은 사람의 동상을 세우는 게 맞는 일이냐고 말했습니다.

영남대는 개교 77주년인 지난 23일 학내에 영남대학교 설립자 박정희 선생이라는 이름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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