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명품브랜드 매장 직원들이 단체로 중국인 손님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줄줄이 무릎 꿇고 사과'입니다.
중국인 손님 앞에 직원들이 일렬로 무릎을 꿇고 앉아 있습니다.
뉴욕에 사는 해당 중국인 손님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인데요.
패션전문가인 이 중국인은 도쿄의 명품매장에서 모직 숄을 둘러본 뒤 사려고 했지만, 직원이 허락 없이 숄을 벗겨서 다른 고객에게 건넨 데 화가 나서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 매니저는 이 손님을 2층으로 안내한 뒤 직원과 통역사 등 모두 4명과 함께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합니다.
다만 매니저가 다른 고객에게 숄을 건넨 것은 정당했다고 설명하자 중국인 손님은 결국 본사에 민원을 제기해서 점장으로부터 사과 메일을 받았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무릎까지 꿇게 한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일본인에 대한 중국인의 갑질 논란으로도 번졌습니다.
그러자 이 중국인은 "무릎 꿇으라고 요구한 적 없다"며 "중국인 차별 문제를 제기하려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국적을 떠나 행동 자체는 잘한 게 없어" "이런 게 갑질 손님이 아니면 뭐지" "원래 도게자라고 엎드려 절하는 거 잘하면서 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틱톡 reiwa.wanokuni, kofung.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