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 사이 전국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대구 부산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여덟 대가 잇따라 부딪혀 7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서진 승용차들이 어지럽게 뒤엉켜 있고, 바닥엔 산산 조각난 파편이 가득합니다.
구조대원들도 바쁘게 부상자를 찾아다닙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경북 청도군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방향 고정대교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에 차량 석 대가 먼저 부딪혔는데,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차들이 잇따라 추돌해 사고가 더 커진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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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견인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커다란 금속 막대를 끌어냅니다.
막대와 충돌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북 장수군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통영방향 장수 분기점 근처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11m 길이의 대형 금속 봉 3개가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졌고, 마주 오던 승용차 2대, 화물차 8대가 낙하물에 부딪혀 파손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김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