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5박 6일 동안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순방에 동행했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와 관련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윤 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성과는?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아세안 지역은 지금 경제안보 공급망 이슈가 화두로 대두가 되면서 모든 국가들의 경제안보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지금 부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 미국 할 것 없이 일본 뭐 이런 주요 국가들이 다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관계를 격상을 해가지고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도 이번에 가서 그런 위상을 높이고 특히 첨단, 산업, 에너지, 인프라 이런 부분에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와 저희가 여러 가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왔습니다.]
Q. 아세안과의 경제 협력…앞으로의 방향은?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그동안 아세안 지역은 우리 산업계가 아주 좋은 선례로 활용을 했던 것이 베트남입니다. 베트남과 우리가 산업 생태계를 같이 만들고 시장을 키워가면서 굉장히 크게 우리가 활용을 했는데 이런 성공 모델을 싱가포르, 필리핀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이런 여러 주변 국가들과도 다변화해서 앞으로 이런 관계를 강화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우리 산업 생태계를 더 안정화시키고 더욱 키워나가는 우리 중요한 산업 파트너로 계속 우리가 가능성을 키워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Q. 체코 원전 '금융 지원' 의혹…정확한 내용은?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일각에서 지금 우리가 체코 원전을 수주하는 차원에서 부당한 금융 특혜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는데 전혀 그런 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신용기관들, 무역보험공사나 아니면 수출은행 같은 데서 하는 수출 신용의 업무라는 것이 OECD에 있는 수출 신용 협약에 따라서 대출 기한, 조건, 이자율 같은 것들이 모두 다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한 OECD의 기준에 따라서 하는 것이고요. 지금 우리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로 올해 최대의 수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데 이런 수출신용기관들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그래서 공정한 조건으로 우리가 재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체코와 우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있으면 향후에 그런 금융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를 해 볼 수 있다는 차원이고요. 지금 우리가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같이 특혜성 그런 문제가 있는 건 전혀 그런 부분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제가 확인을 해 드립니다.]
Q.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정부 입장은?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제가 연초부터 계속 강조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이 정상화돼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여러 가지 국제 정세가 계속 나날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이고 해서 저희가 내부적으로는 전기요금 인상 방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이거를 시행을 하기 위해서는 수준이나 시점에 대해서는 관계부처하고 조만간에 협의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