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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서 어선 폭발…60대 선장 숨져

<앵커>

어제(9일) 전북 군산에서 정박해 있던 어선에 폭발이 일어나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권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불길이 치솟는 어선에 진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어제(9일) 오후 5시 30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해상에 정박 중이던 2.99톤급 어선 뱃머리 부분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폭발 직후) 2~3m까지 불길이 한 번에 치솟으면서, 충격파가 강해서 선체가 부서질 정도로….]

폭발 충격으로 어선에 있던 선장 66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적인 30대 선원도 다리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폭발이 난 어선에는 모두 4명이 타 있었는데, 다른 선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폭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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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0분쯤 충남 서산시 한 도로에서는 1t 화물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돌한 뒤, 반대차로에 있는 가로등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34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음주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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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0시 반쯤 충남 서천군 인근 고속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전도된 2.5t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서천휴게소 주변 도로에서 화물차가 단독 사고로 전도됐는데, 뒤에 오던 승용차가 사고를 보지 못하고 화물차를 들이받은 겁니다.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한국도로공사·송영훈·충남 서산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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