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한로'인 오늘(8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제 옆에 보이는 지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들은 가시거리가 100m 미만으로 바짝 좁혀진 곳들이 있는데요.
오늘 출근길 운전하신다면 앞차와의 간격을 넉넉히 두셔야겠고 또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더욱더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질 텐데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최대 40mm, 경북 동해안에는 5~10mm 정도의 비가 가끔 내리겠고요.
그 밖의 동쪽 지역도 약한 이슬비 정도 오는 곳들이 다소 많겠습니다.
낮까지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는데요.
서울도 오후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는 있겠습니다.
자세한 현재 기온을 보시면 서울과 춘천 13도선까지 떨어져 있고 대구도 1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이 낮아 서늘한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게 오르는 곳이 많아서 큰 일교차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이 24도, 대전과 전주 24도, 부산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글날인 내일도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되고요.
영동과 제주에는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