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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 세워둔 경찰차 불…북한, 또 쓰레기 풍선

<앵커>

어젯(3일)밤 서울 종로구에서 갓길에 서 있던 경찰차에 불이 났습니다. 북한은 이틀 만에 또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합차 한 대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량을 향해 연신 물줄기를 쏴댑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갓길에 정차돼 있던 경찰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안에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뒤 20분 만에야 꺼졌습니다.

화재 당시 차량은 시동이 켜진 상태로 정차돼 있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차량 내부에서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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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깃발을 단 중국어선들이 해상에 무리 지어 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을 해경이 나포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중국어선들은 배를 줄로 연결해 해경 대원이 배에 오르면 옆 어선으로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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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만에 또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과 지자체는 떨어진 풍선을 보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쪽을 향해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띄운 건 올해 들어 24번째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서울종로소방서·중부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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