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이창섭 씨가 솔로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내놨습니다.
새 앨범 '1991(일구구일)'은 자신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단단해지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았습니다.
더블 타이틀곡 '33(삼삼)'과 '올드타운'을 비롯해 모두 열두 곡이 수록됐습니다.
이창섭 씨는 한풀이하듯 이번 앨범을 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성대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음악 활동을 잠시 쉬었는데요.
쉬는 동안 노래하고 싶어 꾹꾹 참았던 마음을 이번 앨범으로 터뜨렸다며 용기보다는 독기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