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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수건 깔고 냄비에 물 받는다…열악한 군 관사 여전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누수와 곰팡이에 눈물짓는 군인들'입니다.

바닥에 수건을 깔고 냄비를 올려놨습니다.

흔히 집 천장에서 물이 샐 때 응급조치로 이렇게 하죠.

그런데 이 사진 속 장소는 군 간부 독신자 숙소라고 합니다.

최근 군 제보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온 모습인데요.

국방부가 간부들의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전히 열악한 군 간부들의 처우에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군관사 생활관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가득 핀 육군사관학교 생활관의 모습도 공개됐는데요.

올해 여름이 유독 더웠고 장마였던 걸 고려하더라도, 열악하고 낙후된 시설을 계속 운영한다는 건 국가가 군인들의 생활 개선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제보자는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러려고 군인 됐나요" "무슨 80년대 배경 드라마 한 장면인 줄" "매번 말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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