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하늘에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가을이 실감 나는 하루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4일) 설악산 국립공원 중청대피소 일원에서는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는데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작년보다 35일 일찍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쾌청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남부 해안가와 제주를 중심으로는 가끔씩 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남부 내륙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은 흐려도 여전히 일교차는 크겠습니다.
또 아침까지 강원과 경북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9월의 마지막 날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서 낮에는 더위가 남아 있겠고요.
목요일인 모레는 중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