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차들이 줄줄이 서서 쉽게 움직이질 못합니다.
바퀴 밑으로는 뭔가 하얀 게 잔뜩 깔려 있는데요.
마치 한겨울 예상치 못한 폭설 때 종종 볼 수 있는 풍경 같죠.
중국 후난성 위안장강 유역의 한 다리 위에 엄청난 양의 하루살이 떼가 나타난 겁니다.
하루살이는 마치 폭설이 내린 것처럼 수 센티미터 두께로 쌓이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했는데요.
일부 운전자는 스노체인을 꺼냈고 교통경찰도 눈 삽으로 열심히 치워봤지만, 아수라장이 된 도로는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현지 매체들은 이날 나타난 하루살이가 족히 10억 마리는 넘는 것 같다고 추산했는데요.
(화면출처 : 더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