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산이 일본에 상륙하면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불어듭니다.
때문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나고요.
동쪽 지역에는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동해와 남해를 중심으로는 풍랑특보와 태풍특보 내려져 있고요.
일부 영남 해안 지역에는 강풍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들 때 있기 때문에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강수량도 살펴보시면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릴 텐데요.
특히 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때 있다는 점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서쪽 지역의 폭염은 계속됩니다.
오늘(30일)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 기온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아침 기온도 살펴보시면 대구와 울산이 27도에서 출발하는 등 열대야 나타나는 곳 있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북부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더위도 주춤하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