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저녁 8시 55분쯤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륙 도중 기체 고장으로 제주공항 활주로에 멈춰 섰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170명의 승객들이 2시간 넘게 비행기에 갇혀 불편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출발 예정 항공편 29편과 도착 예정 항공편 12편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륙 활주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이륙을 멈췄다며 승객들에게 대체 항공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