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박지영 선수가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개인통산 두 번째 메이저 퀸에 등극했습니다.
선두에 두 타를 뒤졌던 박지영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11번 홀에서는 11.8미터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홀 세컨샷을 홀 45cm 옆에 딱 붙이면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4라운드에만 4타를 줄인 박지영은 2위 황유민을 3타 차로 제치고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며 3억 원이 넘는 KLPGA 최고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