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어제(13일)로 23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24일 연속으로 1994년도에 이어 두 번째 긴 열대야가 되겠습니다.
동풍이 불어 들면서 일부 동쪽 지역의 더위는 주춤한데요.
오히려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어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더욱 심하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와 호남, 제주 지역에 갑작스러운 소나기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매우 강한 소나기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 지역과 강원 산지에 안개가 짙겠고요.
동해안에 계신 분들 너울성 파도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 27도 전주가 26도로 열대야 나타나고요,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35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제주 지역은 금요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