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부 수도권 '37도 안팎' 폭염…서쪽 강한 소나기

이번 한 주도 펄펄 끓는 듯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13일)도 서울 낮 기온이 35도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일부 수도권은 사람 체온을 넘어서면서 37도 안팎까지 치솟는 곳이 있겠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을 자주 섭취해주시고 바깥활동은 최대한 피하셔야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소나기 예보도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 호남 서부 지역은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높은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어 해안가 안전사고도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8.2도를 보이면서 23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고요.

낮이 되면 청주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극심하겠습니다.

내일도 무더위 속에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 이어지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