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의 한 사찰입니다.
한 남성이 시주함에 웬 종이 하나를 붙이는데요.
황당하게도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떼어낸 뒤 자신의 계좌로 연결된 QR코드를 붙인 겁니다.
목적을 달성한 남성은 마치 보통 신도처럼 합장한 뒤 그곳을 떠났는데요.
이후 이곳을 방문한 신도들 중 일부가 남성이 바꿔 놓은 QR코드를 스캔해 남성의 계좌로 돈을 보냈고, 남성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남성은 법대생으로, 이곳뿐만 아니라 쓰촨과 충칭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우리 돈 600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Kenntnis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