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올림픽에 이런 종목이 있다면, 또 사람이 아니어도 출전할 수 있다면, 이 재주꾼이 메달 따는 건 아마 떼놓은 당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등을 내주자 견공이 그 위를 폴짝폴짝 밟고 뛰어오릅니다.
조심조심 고난도 외줄타기까지 능숙한데요.
독일의 파르쿠르 선수가 키우는 반려견입니다.
날렵한 몸놀림으로 달리고, 장애물을 가볍게 뛰어넘는 등 극한 스포츠인 파르쿠르의 주요 동작 몇 가지를 재미삼아 견공에게 가르쳤다는데요.
금세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되면서 인터넷 동물 스타로 등극했다고 하네요.
혹시 주인과 경쟁이라도 붙은 걸까요?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평소 주인이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덕분 아닐까 싶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parkour.nin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