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이 숨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운전자 차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30일) 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차 씨는 법정에 들어서면서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들께 대단히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차 씨는 지난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역주행 사고를 내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