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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지연되더니…13시간 만에 '기체 결함' 회항

<앵커>

어제(30일) 인천공항에서 3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우고 노르웨이 오슬로로 떠난 비행기가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체의 결함이 원인으로 보이는데 앞서 출발부터 2시간 넘게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지욱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낮 인천공항을 떠나 노르웨이 오슬로를 향하던 에어프레미아 비행기가 비행 도중 기체 결함을 이유로 카자흐스탄 상공에서 회항했습니다.

한 국내 여행사가 빌린 이 비행기에는 여행객 320여 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객 : 인솔자들이 (다시) 갈지 말지 결정해 달라고 해서 여기 있는 상황이거든요. 휴가를 다들 내서 가는 7박 9일 홈쇼핑 상품이었거든요.]

이 비행기는 항공기 수리를 이유로 2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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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한 대가 앞 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진 채 갓길에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전신주가 땅에서 뽑혀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충남 공주의 한 국도를 달리던 60대 운전자가 몰던 3.5톤 화물차가 충격흡수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인근의 전신주까지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갑자기 차량이 흔들리며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과속 운전 혐의 등은 없는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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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남청주 나들목 인근 도로를 달리던 4.5톤 화물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약 50분 만에 꺼졌고, 50대 운전자는 화재 시작과 함께 차량에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 하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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