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몰리는 곳마다 쓰레기도 산처럼 쌓이는 모습을 보면 과잉 관광, 즉 오버투어리즘에 뿔이 나 반기를 드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로봇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바퀴 대신 문어발 같은 다리 4개를 달고 로봇 개가 움직입니다.
계단이나 경사 지형도 문제없이 돌아다니는데요.
사실 이 다리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진공청소기 기능을 한다는 건데요.
'베로'라는 이름의 이 로봇 개는 카메라와 센서로 쓰레기를 스스로 탐지하고 청소할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담배꽁초를 발견하면 다리로 쏙 빨아들이는데, 꽁초 제거율이 무려 90%에 달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지, 여러 검증을 앞두고 있는데요.
쓰레기가 많은 관광지나 도심 지역에서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청소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Dynamic Legged Systems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