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탈퇴 종용'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영인 SPC 회장의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이유가 없다"며 보석 청구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이 6개월인 점을 감안해 볼 때 지난 4월 재판에 넘겨진 허영인 회장은 오는 10월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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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병사의 특별휴가가 불합리하게 제한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군 관련 내부 규정을 통일성 있게 정비할 것을 국방부에 권고했습니다.
권고 내용을 보면 육군과 해군에는 특별휴가 취소나 철회 사유, 기간을 현실성 있게 정비하라고 요구했고, 공군과 해병대에는 병사 특별휴가 취소나 철회에 관한 내부 규정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병사 휴가는 정기휴가와 특별휴가로 구분되는데, 특별휴가는 제한 규정이 없는 경우도 있어 지휘관 마음대로 휴가를 철회하거나 단축했다는 민원이 제기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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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교폭력 피해자 10명 가운데 4명이 자살·자해 충동을 경험하는 등 학폭 피해자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 예방 전문기관인 푸른나무재단이 발표한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3.5%가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고, 초등학교가 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으로 인한 고통 정도를 질문한 결과 64.1%가 "고통스러웠다"고 응답해 지난 2017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률 역시 39.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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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이임생 이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는 이임생 이사가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데도 위계와 위력을 행사해 감독 선임안을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