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죽은 채 나타난 전설의 고래'입니다.
사람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해변에 축 늘어져 있는 고래를 끌어 올립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드문 해양 포유류인 '부채이빨부리 고래'의 사체로 추정되는데요.
지난 4일 뉴질랜드 남섬 오타고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고래의 몸 색깔과 두개골, 부리, 이빨의 모양 등으로 식별한 결과 5.5m 정도 길이의 수컷 '부채이빨부리 고래'로 추정됐는데요.
만약 최종적으로 '부채이빨부리 고래'라고 확인된다면 이는 전 세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7번째 개체입니다.
이 고래 종은 여태 살아 있는 모습이 단 한 번도 목격된 적 없었다는데요.
뉴질랜드 당국은 이 고래가 180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단 6마리만 표본이 기록돼 있다며, 이번 발견은 과학과 종 보존 관점에서 볼 때 엄청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 고래 사체는 외형이 훼손되지 않은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보존돼 있어 최초로 해부가 가능한 표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누리꾼들은 "지금껏 7마리만 발견됐다니, 전설의 고래 신기하네" "바다엔 아직도 인간이 모르는 생물이 많다" "죽은 채 나타난 게 길조일까 흉조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Asianet Newsable, KING 5 Seattle, The Animal King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