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이 찰랑거리는 건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온통 죽은 물고기들입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중부에 있는 샌 안토니오 강인데요.
이 같은 물고기들의 떼죽음은 기록적인 폭염에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산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요즘 미국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고기뿐 아니라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는데요.
무려 섭씨 55도로 역대 최고 기온에 육박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데스벨리에서는 오토바이를 타던 운전자가 열사병으로 숨졌고요.
라스베이거스 또한 사상 처음으로 6일 연속 섭씨 46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말로만 듣던 살인 더위가 진짜네요" "이렇게는 못 산다. 기후 대책 절실하다" "한계 수치 가까워진 지구 앞으로 계속 더워질 일만 남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MontereyCo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