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브라질 파라주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연료를 잔뜩 실은 대형 트럭 한 대가 시뻘건 불꽃을 달고 도로변에 서 있는데요.
주변 차량 운전자들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에서 계속 불길이 치솟던 트럭은, 결국 '펑' 소리를 내며 폭발합니다.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길이 순식간에 주변을 뒤덮었고 지켜보던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대피했는데요.
이 폭발로 현장에 나가 있던 언론사 취재진 3명을 포함해 8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럭의 잔해가 500m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정도로 강력한 폭발이었다는데요.
취재진이 위험하게 너무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당국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docnhanh, 엑스 BelemCitty, MiguelArrae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