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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 전설 검' 감쪽같이 사라져…지역 주민들 충격

1천300여 년간 절벽에 박혀 있어 '프랑스판 엑스칼리버'로 불리던 검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의 한 도시인 로카마두르입니다.

이곳의 명물은 이른바 '뒤랑달'이라고, 단연 절벽 10m 높이에 박혀 있던 녹슨 검인데요.

최근 감쪽같이 사라져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가톨릭 성지로 꼽히는 이 지역에서는 뒤랑달이 천사가 건넨 보검으로 절대 부러지지 않는 강력 무기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데요.

다만 현지 관광 당국은 이러한 전설을 낳은 뒤랑달이 진짜가 아니라 복제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랑달을 아껴온 지역 주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

현지 경찰은 이 검이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M6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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